[경북도청] 경북도,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입력 : 2021.04.29 12:22   

- 기후변화를 기회로 활용, 아열대 작물을 농가 新 소득 작물로 육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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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기후온난화로 인한 과수 품질저하와 새로운 병해충 피해 발생, 원예작물 주산지 북상에 따른 대체 작물 개발 요구에 따라 아열대 작물 육성 및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과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도모하기 위해 경북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하여 추진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및 육성 연구기술교육 분야 추진 유통지원 및 홍보 강화 등 3대 전략을 마련하고 ’21~’25년까지 5년간 12개 사업에 총 1,462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첫째,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및 육성은 기 추진해오던 FTA대응 대체과수 명품화 사업을 기후변화대응 대체작물 생산기반 및 시설지원 사업으로 확대 개편하고,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 및 시군별(품목별) 특화단지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아열대작물 확산형 모델 구축으로 사업을 이원화하여 총 1,353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도내 도입 아열대 작물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중점육성 작물 선정과 시군별 재배 적지 및 작형에 맞는 작물 선택을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이와 함께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아열대 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제정도 추진한다.

 

둘째, 연구기술교육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의 과학적 근거 확보와 시작단계인 경북 아열대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인력과 원예작물 재배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연구시범교육네트워킹 등 --공동대응으로 지역명품화 추진에 49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하여 작물별 고품질, 연중 적정생산을 위한 품종 및 재배매뉴얼 개발, 아열대작물 재배농가 등 DB구축으로 농가간 재배기술 공유 네트워크 구축, 4차 산업에 맞는 아열대 작물별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고품질 아열대작물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접목을 확대한다.

아열대작물 현황(전국기준, 농진청) : (’14) 1,961ha (’19) 4,263ha

 

셋째, 유통지원 및 홍보 강화는 소규모 농가의 생산기반 구축 미흡으로 인한 대내외 경쟁력 확보의 한계성과, 개별 분산출하로 인한 유통효율성 저하 및 품질관리체계 미흡을 극복하기 위하여 유통지원을 활성화하고, 아열대 작물의 생산+가공+유통+체험 등을 통한 6차산업 육성 및 아열대 작물 인식 제고, 국내산 아열대 작물의 품질 우수성과 수입산 대비 유통과정 축소에 따른 건강위해요소 저감 등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60억 원을 투입한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이 1.7가량 상승하여 온난화로 인한 원예작물 주산지 북상과 과수 품질저하, 새로운 병해충 피해 등으로 대체작물 개발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도가 국내 최대 과수생산지(사과 63%, 자두 85%, 포도 53% )인 만큼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농가의 신소득 작물을 더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북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국내 과수산업의 선도 지역으로서 아열대작물 육성에 행정적 지원과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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