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칠층석탑의 봄

- 화북면, 상오리 칠층석탑 주변 정비 작업 실시 -

대한환경방송    입력 : 2024.05.03 08:12   

 

상주시 화북면(면장 송봉섭)에서는 봄을 맞아 화북면 상오리 699번지 일원에 위치한 보물 제683호 상오리 칠층석탑 주변 경관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상주시 화북면)상오리칠층석탑 정비.jpg

 

1980916일 보물로 지정된 상오리 칠층석탑은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추정되며,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어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77년 성공적으로 복원하여 지금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다.

 

상오리 칠층석탑의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음에도 주변 경관이 다소 삭막하여 아쉽다는 의견을 청취한 화북면은 문화재 담당 부서인 문화예술과의 협조를 구해 2023년 석탑 주변과 진입로 등에 꽃잔디와 꽃나무를 식재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석탑 주변에 웃자라 조망을 해치는 잡목을 제거하고 조경수를 식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웃자란 수목을 제거하며 드러난 통신주가 경관을 저해한다는 추가 의견을 반영, 토지주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통신주를 이설하기로 결정했다.

 

송봉섭 화북면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새단장한 상오리칠층석탑이 지역주민뿐 아니라 다양한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대한환경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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