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정재희 극장골’ 상주, 광주 원정서 1대0 승리

    입력 : 2020.09.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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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승리샷

 

상주상무가 광주FC와 원정 경기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지난 15일(화)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광주FC(이하 광주)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정재희의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상주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문선민-오현규-정재희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동수-김민혁-박용우가 미드필드를 꾸렸다. 포백라인은 심상민-권경원-고명석-이상기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상주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상주는 광주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전반 초반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광주 펠리페가 상주 골문을 향해 대포알 슈팅을 시도하며 상주를 위협했다. 반면, 상주는 10분이 넘도록 광주 골대를 향해 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광주가 거세게 상주를 압박했다. 전반 20분이 넘어서자 상주가 공격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 34분 동안 상주는 10번의 파울을 기록할 만큼 과열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0대 0으로 종료.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현규를 빼고 우주성을 투입하며 3백으로 변화를 줬다. 상주는 문선민의 드리블과 현란한 플레이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후반 17분, 정재희는 역습 과정 속에 문전의 문선민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문선민의 슈팅은 왼쪽으로 벗어났다.

 

양 팀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후반 30분이 지나도록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33분, 상주 권경원은 먼 거리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광주를 위협했다. 후반 39분, 상주는 이동수를 빼고 이근호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2분, 상주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문선민이 광주 골키퍼를 따돌린 후 문전으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광주 수비진들의 끈질긴 수비에 막혔다. 계속된 두드림 끝에 광주의 골문이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를 거쳐 정재희에게 연결됐고 문전에서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추가 시간 동안 득점을 지켜내며 상주가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상주는 오는 20일(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R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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