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장애학생 학령기 이후의 삶,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입력 : 2020.07.17 11:24   

- 상주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현장지원 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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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5일(수) 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학부모, 특수교사, 유관기관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현장지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김은숙 원장)에서 주최하는 현장지원 세미나 사업 공모에 상주교육지원청이 선정되어 주관하게 된 세미나로 ‘장애학생 학령기 이후의 삶!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주대 특수교육과 임경원 교수의 열띤 강의로 이루어졌다.

 

임경원 교수는 “개인의 요구를 환경이 모두 수용할 수 있을 때 사람은장애를 겪지 않는다.

 반대로 신체적·정신적 능력의 불완전으로 인해 높아진 개인의 요구를 환경이 모두 수용할 수 없다면 개인은 장애를 겪게 된다.”

라고 말하며 개인의 역량으로서의 기능회복과 더불어 사회 환경의 수정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다시금 ‘장애 바라보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사회 환경이 수정됨으로써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유럽 여러 나라의

마을 공동체를 소개하며 장애학생의행복한 삶의 지원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안내해 주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정◯◯교사는 “마을 공동체란, 생애주기별 장애학생지원을 위한 목적을 넘어 세상을 조화롭게 살아가고픈 사람들의 삶의 철학을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이를 통해 창출되는 농업, 예술, 복지 등 여러방면의 다양한 일자리들을 보면서 기존의 틀에 대한 인식 변화가 만들어내는새로운 대안들이 행복한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종환 교육장은 “장애학생의 삶을 위한 새로운 방안 모색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음을 알려준 의미 있는 연수였다. 기존의 틀이 아닌 다양한 방면에서의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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