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 경상감영공원 문 열어

    입력 : 2021.05.07 02:03   

- 188억원 들여 청유당·상산관 등 조선 경상감영 재현 -
-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 교육장…“관광명소 역할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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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시장 강영석)가 지난 56일 상주시 경상감영공원의 문을 열었다.

 

상주시 복룡동 165-9번지 일원(부지면적 65,114)에 총사업비로 188억원을 들여 조성된 경상감영공원이 2013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에 고풍스러운 옛 모습을 드러냈다.

 

경상감영의 관찰사(현재 도지사)가 집무하던 관청은, 왕산 인근에 있었으며, 상주시는 당시 경상감영 자리가 현재 도심안에 있어서 이를 감안하여 상주의 관문인 복룡동에 시설을 재현하게 됐다.

[관광진흥과]경상감영공원 문 열어(경상감영공원 전경).jpg

경상감영공원 내부는 상산관 외 17개 동의 전통 한옥과 광장 및 녹지로 구성되어 있고, 주 건물인 청유당은 조선시대 관찰사가 집무하던 곳이며, 상산관은 임금에 대해 예를 행하던 장소이자 중앙에서 온 관리의 숙소로 사용되었고, 관아를 지키던 포졸들이 근무하던 건물인 사령청도 있다.

 

상주시는 고증을 거쳐 경상감영을 건립하면서, 상주가 경상도의 중심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역사문화교육공원, 관광자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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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상감영공원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청유당에서는 당시 복장을 하고 관찰사 체험을 하는나도 관찰사 되어보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밖에도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감영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널뛰기·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경상감영공원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관광객이 희망하면 안내도 해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경상감영공원이 관광객과 시민의 문화여가휴식공간으로써 뿐만 아니라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조선시대 감영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교육공간이자 지역 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며, 상산관은 회의·세미나 등 공익 목적의 행사를 할 경우 대관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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