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지천옻칠아트센터, “새해부터는 VR로 전시 즐겨요”

    입력 : 2021.01.04 09:44   

- 김은경 지태옻칠 작품전 ‘옻칠, 한지를 입다’ -
-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1월부터 VR로 온라인 전시 개최 -

0104-3지천옻칠아트센터, “새해부터는 VR로 전시 즐겨요” 지천옻칠_전시실1.jpg

▲지천옻칠_전시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주시 한방산업단지 내 지천옻칠아트센터는 새해부터 VR 온라인 전시 옻칠, 한지를 입다 4일부터 마련한다.

 옻칠은 이 땅에서 수천 년간 사용된 최고의 천연 방수 · 방부 재료이다. 이런 옻칠을 종이 바탕에 입힌 기물을 지태옻칠기 또는 지태옻칠이라 한다. 특히, 한지를 엮거나 이어 붙이고 닥섬유 자체로 형태를 잡아 옻칠을 입힌 것은 중국과 일본 등 다른 옻칠 문화권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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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옻칠_전시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북문화재단의 지원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지역 예술가들이 시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2020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아트체인지업사업에 선정된 것.

 김은경 지천옻칠아트센터 대표는 어려운 때일수록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작은 일도 매일 꾸준히 반복하는 일상의 힘이다하루하루 옻칠과 벗하며 쌓아 올린 시간과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는 조용한 생활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옻칠, 한지를 입다온라인 전시는 상설로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온라인 전시를 원하는 옻칠 예술인들을 위한 대관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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