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경북도, 낙동강 수생식물의 자원화․산업화 방안 찾는다

    입력 : 2020.11.30 14:30   

- 낙동강 수생식물 생태계 조사용역 최종보고회... 수생식물 580종 DB구축 -
- 학술연구 및 수생식물 산업화 등 경북형 신산업창출 발굴 기초자료로 활용 -

 

1130-13경북도, 낙동강 수생식물의 자원화.산업화 방안 찾는다.jpg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는 30일 토속어류산업화센터 회의실에서 도내 낙동강 수생식물의 자원화․산업화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낙동강 수생식물 생태계 조사’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는 김남일 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자문위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해 낙동강 수생식물 생태자료를 활용한 수생식물 산업화 등 내수면 투자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낙동강 본류 및 지류 하천(60개 정점)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낙동강 진(眞)수생식물(부유,부엽,침수,정수식물)의 주요 서식지와 종(種)분포 현황을 분석하고 최근 5년간 표본조사와 문헌를 바탕으로 총 580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가시연’, 희귀종인 ‘물여뀌’, 낙동강 수계에만 분포하는 ‘낙동 나사말’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총 60개 지점에서 16목 24과 60종의 수생식물이 전체 낙동강 유역에 분포하는 것을 새롭게 확인해 낙동강이 생태학적 학술가치를 높였다.

 

앞으로 하천환경개선, 생물다양성 증가, 단절된 생태계 복원 등 수생생태복원 국비지원 사업 발굴에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낙동강 수생식물 생태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낙동강 수생식물 종 보존과 함께 산업화 가능한 종자개발을 통해 수생식물 산업화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동강 유역의 18개 시․군 내수면 담당부서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생식물의 산업화 창출과 국가지원 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환경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