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이낙연 국무총리 상주시 민생현장 방문

    입력 : 2019.11.30 18:12   

- 정부의 WTO개도국 지위포기로 농민심 상실 추스르기 -
- 떫은감 가공유통시설 점검 및 관계자 격려 -

 

이낙연 국무총리 상주곶감유통센터 방문(20191130)-007 copy.jpg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정부의 WTO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지역민들의 민심을 듣기 위하여, 김재현 산림청장 등 정부관계자들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지난 30일 상주곶감유통센터를 방문해 떫은감 가공유통시설을 돌아보는 등 지역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낙연 총리는 상주유통센터 전시실에서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곶감산업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유통센터 운영 현황에 대해서는 이재훈 상주곶감유통센터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전시실과 선별포장실, 판매장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총리_상주곶감유통센터방문(현안건의).jpg

이날 총리 방문 일정에 동행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가수와 농가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WTO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라 지역 농민들은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고 강조하고 시급한 대책 마련을 이 총리에게 요청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에서도 농산물 시장가격 안정화를 위한 농어촌진흥기금 투입, 스마트농업 추진, 수출시장 다변화 등 지역 농민들에 대한 피해보전과 농업경쟁력 강화 대책을 수립하였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고 말하고, 정부의 농업예산 비율과 공익형 직불금 확대, 재해보험 국고보조율 상향,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신속 조성과 같은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함을 전달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상주곶감유통센터 방문(20191130)-015 copy-2.jpg

이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국가중요 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상주 전통 곶감농업을 축하와 전국 생산량 1위 상주곶감의 위상에 걸맞게 고품질의 곶감 생산유통에 더욱 힘써 달라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이번 WTO개도국 지위 포기로 농민들의 상처가 크신 줄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부에서도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상주곶감유통센터 방문 기념사진(20191130)-02 copy.jpg

한편 떫은감 가공유통시설인 상주곶감유통센터는 상주 지역 곶감생산농가들이 출자해 만든 국내 최대 규모 곶감전문 영농조합법인으로 201272억원의 사업비로 생감 선별 설비, 곶감 포장유통시설, 판매장 등을 갖추고 곶감, 감말랭이, 가공품 등을 생산해, 고품질의 곶감을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농협, 백화점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는 미국, 캐나다, 베트남, 대만, 호주 등에 수출까지 전담하면서 최근 3년간 연 6억원 가량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상주곶감의 명성을 지구촌 곳곳에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한환경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